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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참치 토토의 대역전: 초고속 SOS
    카테고리 없음 2025. 2. 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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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양 한가운데서 참치 토토가 초음속으로 헤엄치며 콧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난 바다의 슈퍼카! 시속 75km로— 앗, 이게 누구야!" 갑자기 나타난 어망에 걸린 토토가 몸을 비틀자, 옆에 있던 청어 치치가 비웃었다. "형님, 그렇게 빠르면 레이더에도 안 잡힐 줄 알았나 봐?"  

    사실 토토는 참치 중에서도 유일하게 '수영 과속 딱지'를 3번이나 받은 전과 15 범이었다. "이번엔 진짜 큰손을 노리려고…" 그가 중얼거리던 참, 머리 위로 거대한 그물이 덮쳐왔다. "또냐? 이건 불법 조업이야! 내 변호사 해파리 불러야겠—"  

    그물 안에서 토토는 생애 처음으로 '통조림 전망대'를 경험했다. 수백 마리 참치들이 빼곡히 들어차 몸을 비틀 틈도 없었다. "형, 여기 공기 순환 안 되는데… 5분만 있으면 다 죽어!" 옆 참치가 헐떡이자 토토가 꼬리로 벽을 쳤다. "우린 프리미엄급 참치다! 절대 포기하지 마!"  

    그 순간, 토토의 등지느러미에서 이상한 진동이 느껴졌다. "이건… 초고주파 SOS 신호!" 사실 그는 어릴 적부터 인간들의 소나를 흉내 내는 재주가 있었다. "치치, 내 신호 따라 해! 우리만의 구조 요청을 보내자!"  

    치치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형님, 그거 해군 잠수함이 오면 어쩌려고…" 하지만 토토는 이미 입으로 딱딱거리며 모스 부호를 발신 중이었다. [— ··· — / ·—·· · ·—·—··] (HELP).  

    기적처럼 3km 떨어진 친환경 어선이 신호를 포착했다. "선장님! 참치들이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선원이 놀라 소리치자, 선장이 유리잔을 내려놓았다. "참치 통조림이 말을 한다고? 넌 어젯밤 술이 아직도 안 깼나?"  

    한편 그물 안에서는 비상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 토토가 지느러미로 바닥을 두드리며 작전을 설명했다. "내 계산엔 7초 후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옆에서 늙은 참치 할아버지가 끼어들었다. "내가 1960년대에…" 모두가 일제히 신음했다. "할아버지, 지금 시간 없어요!"  

    결국 토토의 작전은 성공했다. 그물이 풀리는 순간 500마리 참치가 동시에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물살을 일으킨 것. 마치 바닷속 토네이도처럼 그물이 찢어지자 선원들이 입을 벌렸다. "이건 자연의 기적입니까, 아니면 참치들의 파업입니까?"  

    에필로그: 슈퍼스타 참치의 탄생  


    1주일 후, 유튜브에 '지능형 참치 집단 탈출' 영상이 화제가 됐다. 토토는 해양 생태계의 영웅이 되었지만, 여전히 수영 과속을 멈추지 않았다. "난 이제 불법 그물을 피하는 게 아니라, 인간들과 협상할 거야!" 그가 새로 단속된 GPS 칩을 보여주며 말했다.  

    치치는 여전히 토토를 따라다녔다. "형님, 그 칩 때문에 우리 위치가 실시간으로 추적되는 거잖아요." 토토가 교활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바로 그거야. 이제 우리가 원하는 대로 양식장을 유인할 수 있다고!"  

    그날 밤, 친환경 어선 선장은 이상한 팩스를 받았다. [당신의 어업 활동을 감시합니다. — 참치 연합]. 뒤늦게 그는 깨달았다. 그들이 진화한 것을…  

    (이 이야기는 모든 생명체가 위기에서 영감을 얻음을 보여줍니다. 당신의 SOS도 누군가에게 신호가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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